하윤수 부산교육감 기부행위금지 위반 혐의, 경찰조사

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이 6·1지방선거 예비후보 시절 봉사단체에 책을 기부한 혐의로 하윤수 부산교육감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공직선거법(기부행위금지) 위반 혐의로 하 교육감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 교육감은 부산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월 부산의 사회봉사단체에 자신의 저서 5권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 교육감 관련 고발이 접수되자 조사하고 있으며, 이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 교육감은 직접 기부한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방교육자치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교육청 고위 간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김석준 교육감 예비후보자 성추행 의혹 및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인터넷 기사링크를 SNS로 지인들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지인들과 SNS로 대화하던 중 상대방의 요구로 기사 링크를 보낸 것이며, 정치적 목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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