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서울 단풍길에 취해보세요
올해에는 2021년에 선정된 96개 노선 중 재개발 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2개소를 제외한 94개 노선에 2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2개 노선은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수크령 등의 띠녹지가 조화를 이루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중구 세종대로' ▲금호산 응봉근린공원 산책로와 연계해 아름다운 벚나무를 느낄 수 있는 '성동구 매봉길'이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그 규모가 총 153km에 달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이 알록달록하게 물들고 있다. 그 수량은 약 5만5000여 그루 정도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①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18곳) ②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16곳) ③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21곳) ④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41곳)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자, 가족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행복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尹 "공공부문 허리띠 졸라매…13년만에 첫 예산 축소편성"
- [속보] 신규확진 4만3759명, 일주일 새 1만여명↑…다시 4만명대
- `이 XX` 피켓 들고…민주, 尹시정연설·차담회 모두 거부
- "대통령이 로펌 변호사 30명과 술자리? 말이 되나" 정진석 반격
- 정성호 "DJ도 3번 사형선고 받았다, 의연하라"…이재명 답변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카카오식 AI ‘카나나’…시장은 냉혹했다
- 한소희, 숨겨진 ‘1년의 진실’…알려진 ‘94년생’ 아닌 ‘93년생’과 어머니의 수배 아픔 - MK스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