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병기념관은 의병 성지인 홍성군이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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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병기념관 건립 장소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 민간단체들이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 충남의병기념관 유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원회'는 24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민간 주도의 충남의병기념관 홍성군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원회는 출범식 후 홍주의사총을 참배, 홍주의병의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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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위원장 이춘범 홍주의병유족회장·이연우 초려문화재단이사장
[홍성]충남의병기념관 건립 장소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 민간단체들이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 충남의병기념관 유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원회'는 24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민간 주도의 충남의병기념관 홍성군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홍주의병유족회를 비롯, 문화계, 언론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유치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이춘범 홍주의병유족회장과 이연우 초려문화재단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뽑혔다.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원회는 출범식 후 홍주의사총을 참배, 홍주의병의 정신을 기렸다.
이연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충남의병기념관을 의병의 성지인 홍성군에 유치하여 의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시키는 상징적인 장소로 삼아야 한다"며 "홍성군과 함께 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충남의병기념관 홍성군 유치를 위해 지역민들과 지역단체가 힘을 모아줘 감사드린다"며 "홍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항일 의병의 중심지이며, 전국 의병전쟁의 도화선이 된 홍주의병이 일어난 의병의 성지이기 때문에 홍성군에 충남의병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은 도정 인수위를 거쳐 김태흠 도지사 민선 8기 도정 과제로 확정된 사업이다. 도내 산재한 항일 유적지 등 관련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병기념관은 국·도비 300억 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도정 인수위가 의병기념관 건립 장소로 윤봉길 의사 고향인 예산군을 지목, 논란이 일었다.
충남도는 내년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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