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하천 자연 재해 막는다

행안부 '2023년 재해예방사업' 235억 원 확보

홍성군은 행정안전부 '2023년 재해예방사업' 등으로 총 235억 원의 내년도 신규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행정안전부 '2023년 재해예방사업' 등으로 총 235억 원의 내년도 신규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등 자하천 재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 군민이 안전한 홍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사업은 '신촌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31억 원과 도심지역 소하천을 주변 5개소에 대한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 3억 5000만 원 등이 선정됐다.

신촌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예전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주민 피해와 불안감이 반복되는 광천읍 신진리의 신촌 소하천 주변이다. 군은 2023-2026년까지 231억 원을 투입해 내수배제 시설 정비와 소하천 정비, 교량 및 배수암거를 정비한다.

홍성읍 소하천 2개소와 내포신도시 소하천 3개소에 대해 홍수 발생 시 수위를 예측하고 지방하천과 연계, 사전 주민대피를 위한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도 내년 완료하게 된다.

올해 집중호우에 따른 지방·소하천 피해시설물의 복구를 위해 17억 원을 투입, 내년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군민이 안전한 홍성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선용 안전관리과장은 "하천 재해예방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천 본래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하천 재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재산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