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기부 혐의' 하윤수 교육감 경찰 조사..교육감 선거 여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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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허위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이번에는 선거 전 자신의 저서를 기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시교육청 현직 간부도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하 교육감에 대해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는 등 지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무원 신분으로 하 교육감과 관련해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부산시교육청 고위 간부는 수사 끝에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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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단체 방문해 저서 5권 기부한 혐의
부산시교육청 소속 고위 간부는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검찰 송치
학력 허위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이번에는 선거 전 자신의 저서를 기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시교육청 현직 간부도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하 교육감에 대해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는 등 지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하 교육감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월 부산의 한 봉사단체를 방문해 자신의 저서 5권을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 113조는 공직선거 후보자가 유권자나 단체 등에 기부하는 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고발을 접수해 수사한 끝에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혐의를 확인했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하 교육감은 선거 기간 학력을 허위로 공표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 등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지자가 저서를 구매해 전달했고, 직접 전달한 것은 아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신분으로 하 교육감과 관련해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부산시교육청 고위 간부는 수사 끝에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방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부산시교육청 A행정국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국장은 지난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하 교육감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와 당시 상대 후보였던 김석준 전 교육감에게 불리한 내용의 인터넷 기사 링크를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국장이 의도를 가지고 하 교육감의 당선을 위해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A국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과 대화 도중 기사를 공유한 것일 뿐, 특정 후보를 도와줄 의도는 전혀 없었고 선거 운동도 전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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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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