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60억원 들여 노후경로당 321곳 친환경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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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저탄소 건물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노후한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물의 에너지성능개선 및 거주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며,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의 저탄소 건물로 전환이 매우 필요하다"며 "민간으로 확산을 위해 공공 부분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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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저탄소 건물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560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로당 321곳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69%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감축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어르신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실내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바꾼다는 목표다.
시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경로당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총 18곳의 노후 경로당이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했다. 시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18곳의 노후 경로당에서 연간 약 84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경로당 19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경로당 30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한다는 목표 하에 자치구에서 지원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시는 2023년부터는 경로당 건물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로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되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이 어려운 곳은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해 단열창호, 고효율 기자재 등을 활용하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으로 지원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노후한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물의 에너지성능개선 및 거주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며,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의 저탄소 건물로 전환이 매우 필요하다”며 “민간으로 확산을 위해 공공 부분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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