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5회 공공보건의료 컨퍼런스 연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산하의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오는 27일 ‘제5회 공공보건의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공공의료체계의 효과적 강화 방안과 공공병원의 선도적 역할 수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근영 병원장은 25일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공공병원 핵심 실무자들이 공공보건의료의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 논의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의료체계에서 특수대상병원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가보훈처,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기도의료원 지역병원, 근로복지공단과 건강보험공단 병원 등 다수의 공공의료 실무자가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은 ‘현 공공의료체계와 필수의료’를 주제로, 필수의료 보장을 위해 現 공공의료체계는 충분한가?(임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필수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노령화·저출산 시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해결책은?(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발표를 기반으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은 ‘특수대상병원의 공공보건의료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특수대상병원의 공공의료 현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공공의료협력체계에서 특수대상병원의 협력사업(손정인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공공의료연계질향상팀장), 공공의료체계에서 중앙보훈병원의 역할(김춘관 중앙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에 대해 발표한 다음 노상익 중앙보훈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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