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죽림지구 탁수 "수질 적합"

수돗물 [연합뉴스TV 제공]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탁수(흐린 물) 민원이 발생한 전남 여수시 웅천·죽림지구 공동주택 수돗물 수질 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

여수시는 환경부·수자원공사와 웅천·죽림지구 공동주택 30곳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29곳은 적합·1곳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적합 1곳은 보일러 배관 문제로 탁도가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이며 수질 기준(0.5NTU 이하)에는 부합해 수돗물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수돗물 필터 변색 문제에 대해서는 관로 내 미세한 탁도 변화에 의한 것으로 수질 기준에는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올해 12월부터 관 세척 등을 통해 관로 내 이물질을 배출시킬 예정이다.

관로 노후화로 인한 관로 부식 등이 주원인으로 판단하고 노후 관로 교체, 수질 계측기 설치 등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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