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영등포구 등에서 마약 유통·투약..외국인 1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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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마약류를 들여와 국내에 유통·투약한 외국인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7~10월 외국인 밀집지역인 서울 서남권(구로·영등포·관악·금천구) 일대에서 외국인 마약류 사범을 집중 수사해 A씨 등 12명을 검거하고, 그중 9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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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로폰 1700여명 투약분 압수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외국에서 마약류를 들여와 국내에 유통·투약한 외국인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7~10월 외국인 밀집지역인 서울 서남권(구로·영등포·관악·금천구) 일대에서 외국인 마약류 사범을 집중 수사해 A씨 등 12명을 검거하고, 그중 9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인 A씨는 해외 총책으로부터 받은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에게 마약을 매수하고 서로 알선·투약한 20대 외국인 B씨 등도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면서 판매 목적으로 거래장소에 미리 숨겨둔 필로폰을 회수하고, 역시 판매 목적으로 소지 중이던 필로폰 52g과 야바 64정을 압수했다. 압수된 필로폰과 야바는 각각 1730여명, 25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거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비대면·국제화로 인해 위험요소가 큰 국내 제조보다는 해외 밀수 후 유통이 대부분”이라며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 거래 일당을 검거한 이번 사례가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경종을 울리고 마약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로서는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외국인 폭행사건이 2분기 82건에서 3분기 62건으로 24.4% 감소하는 등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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