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 '안심귀갓길 조성' 은하수길 사업 완료

김정화 2022. 10.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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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한 '은하수길'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여성안심귀갓길의 무질서한 환경을 개선하고 여성 및 청소년의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만우 달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셉테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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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경찰서는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한 '은하수길' 사업을 완료했다. (사진 = 대구 달서경찰서 제공) 2022.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달서경찰서는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한 '은하수길'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여성안심귀갓길의 무질서한 환경을 개선하고 여성 및 청소년의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경찰서는 지역 내 11개 여성안심귀갓길 중 여성 1인 가구 비율과 기초생활수급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인 달서구 본동 대건고등학교 후문 일대를 선정했다. 이곳은 효성여자고등학교, 효성중학교, 대건중학교 등 4개 중·고등학생 2800여명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곳이다.

환경개선 대상지는 다른 행정동에 비해 폐쇄회로(CC)TV 설치가 절대적으로 적고 주변 노후 건물 및 다세대 주택으로 좁고 막다른 골목이 많아 물리적·자연적 감시가 모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경찰서는 해당 지역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전신주 광고물 부착을 방지하고 조도를 개선할 수 있는 태양광 LED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심귀갓길 내 전신주 총 17곳에 안심귀가문구 11개, 비상벨 위치 안내 6개 등이 설치됐다.

은하수는 아주 많은 미광성의 빛이 집적된 것으로 낱개로는 보이지 않는 별들이 빽빽하게 밀집돼 밝게 보이는 별무리를 뜻한다. 사업은 좁고 어두운 길을 촘촘하게 빛무리를 밝혀 여성들이 야간에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박만우 달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셉테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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