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6조..관심 쏟아지는 英 총리 수낵의 부인과 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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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기 총리인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의 '부자 처가' 재산이 약 6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한편 수낵의 장모인 수다 무르티는 타타 자동차의 첫 여성 엔지니어로, 지원할 당시 "여성 후보자들은 지원할 수 없다"는 회사 규정에 대해 회장에 직접 엽서를 통해 불평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수낵 총리와 머티는 런던 켄싱턴에 있는 700만 파운드(약 113억 원)의 침실 5개짜리 집을 포함해 최소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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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주의 과세'로 세금 아껴 구설..무르티 "영국에 세금 납부할 것"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영국 차기 총리인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의 ‘부자 처가’ 재산이 약 6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영국의 일반 시민들이 생활비로 생계가 휘청이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돼서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전 장관이 신임 총리로 확정됐는데, 부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시 수낵 부인인 야크샤타 무르티는 ‘인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억만장자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 창업자의 딸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으로 나라야나 무르티의 순 자산은 44억 달러(약 6조3346억 원)에 달한다. 또 야크샤타가 가진 인포시스 지분만 6억9000만 파운드(약 1조930억 원)다.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수낵 부부의 총 자산은 7억3000만 파운드(약 1조1560억 원)에 달한다
수낵 신임 총리의 장인인 나라야나 무르티는 2012년 포춘지가 선정한 ‘우리 시대의 위대한 기업가 12명’에 든 단 두 명의 비(非)미국인 중 한 명이다. 무르티의 삶이 바뀐 건 1974년 공산 동유럽 국가에 4일 간 갇혀 있던 때다. 그는 “그 경험은 나를 혼란스러운 좌파에서 결연하고 연민어린 자본가로 만들어줬다”고 회고했다.
한편 수낵의 장모인 수다 무르티는 타타 자동차의 첫 여성 엔지니어로, 지원할 당시 “여성 후보자들은 지원할 수 없다”는 회사 규정에 대해 회장에 직접 엽서를 통해 불평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인도가 가장 좋아하는 할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6만 개의 도서관을 세우고 1만6000개의 화장실을 짓는 등 사회 사업을 강력하게 이끌어온 여성이다. 막대한 재산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급사회인 인도에서는 정략 결혼이 흔하다. 때문에 비교적 겸손한 무르티는 의사 아들인 리시 수낙 총리를 괜찮게 여겼다고 알려졌다. 무르티는 “너가 묘사했듯 수낙은 똑똑하고 잘생겼으며 무엇보다도 정직하다”고 딸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낵 부부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만났다. 수낵 총리는 명문 옥스퍼드 대학교의 풀브라이트 장학생 출신이었다. 그들은 2009년 결혼식을 올렸는데, 인도 부유층 기준으로는 수수하게 치러졌다. 피로연에는 정치인, 사업가, 크리켓 선수 등 약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부인 아크샤타 무르티는 수 천만 주의 배당금을 받았음에도 영국에서 ‘송금주의 과세제’에 따라 수백만파운드 세금을 아낀 사실이 지난 4월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장기체류 외국인들이 매년 일정 금액을 내면 해외 소득에 대해 영국으로 송금하기 전까지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다만 쿠르티는 지난 4월 남편에게 정치적으로 상처를 입힌 ‘송금주의 과세제’를 만회하기 위해 영국에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트위터에 “규칙이 나에게 요구해서가 아니라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라며 “인도가 내 출생지이며 부모의 집과 주소지로 남아있다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지만 나는 영국도 사랑한다”고 밝혔다.
수낵 총리와 머티는 런던 켄싱턴에 있는 700만 파운드(약 113억 원)의 침실 5개짜리 집을 포함해 최소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에도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2011년 보그지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머티는 “우리가 물질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믿는다”며 “사람들은 그들의 세상을 더 많이 의식하고 있고 착한 일을 하는 것은 이제 ‘패셔너블’ 해졌다”고 말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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