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대 우주교육 최고위 과정, 아시아 최초로 내달 국내서 열려

국제우주대(ISU) 우주 최고위 과정이 다음 달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다.

국제 우주 전문가 교육기관인 국제우주대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우주교육 최고위 과정(ESC)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ISU는 1987년 국제 우주 전문가 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우주비행사, 우주항공 기술자, 생물학자, 물리학자, 정책 입안자,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우리나라 첫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 역시 ISU 졸업생이다.

ESC는 ISU가 기업 최고 경영자와 정부,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5일간 우주에 대해 집중 교육하는 최상위 우주교육 과정으로 ISU에서 공식 수료증을 수여한다.ESC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이수 후 ISU 코스 등록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모집 인원은 30명이고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등록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번에 국내에서 열리는 ESC프로그램은 국제우주탐사연구원(ISERI)에서 주관한다. 파스칼 에렌프로인드 국제우주연구위원회 대표와 버나드 포잉 국제달탐사연구단장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이태식 ISERI 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올라섰지만 국내에 통합적이고 국제적인 우주 교육과 훈련시설이 부족하다"며 "ESC과정은 올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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