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인도네시아 UMS와 공동학위과정 '스타트'

오성택 2022. 10.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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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가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무함마디야대(UMS)와 공동 학사학위과정 개설에 합의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동명대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매년 500명의 인도네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2+2 연계교육 공동 학사학위 과정을 시행한다.

동명대는 UMS와 공동 학사학위 과정 시행으로 두잉(Do-ing) 인재양성교육의 확산과 안정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인도네시아 내 한국기업 취업까지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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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가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무함마디야대(UMS)와 공동 학사학위과정 개설에 합의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동명대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매년 500명의 인도네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2+2 연계교육 공동 학사학위 과정을 시행한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오른쪽)과 소피얀 아니프 UMS 총장(왼쪽)이 공동 학사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대 제공 
이에 따라 UMS에서 2년간 기초교양 및 전공기초 위주 강의를 들은 뒤, 동명대에서 2년간 전공심화·인턴십·현장실습 위주 학습을 통해 공동복수학위를 수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교육부의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운영기준’ 3가지 유형(트위닝, 프랜차이즈, 합작학교) 중 ‘트위닝’에 해당한다.

또 4년 커리큘럼은 동명대 커리큘럼으로 정하고, 양국의 졸업학점에 맞춰 조정하기로 했다. 영어트랙을 기본으로 한국어능력 소지자는 한국어 병행 수강도 가능하다.

시행 첫해 인도네시아 학생 100~150명이 참여하고, 매년 최대 5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무함마디야재단 산하 220개 대학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명대는 UMS와 공동 학사학위 과정 시행으로 두잉(Do-ing) 인재양성교육의 확산과 안정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인도네시아 내 한국기업 취업까지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함으로써 배우는 것이 두잉교육”이라며 “3무(무학년-무학점-무티칭) 원칙 아래 도전·열정·소통·공감·존중·배려 등을 실행하는 두잉인재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58년 개교한 UMS는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재단이 운영하는 220개 대학 중 핵심대학으로, 2만4000명의 학부생과 100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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