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정부, 국경지대에서 마약 1558kg 압수해 폐기

차미례 2022. 10.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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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는 북서부 하자 주에서 압수한 이 불법 밀수 마약을 정부군이 점령 중인 미디 시에서 법원과 검찰, 보안군 관련자들의 입회 하에 불태워 없앴다고 밝혔다.

그는 예멘 내전이 시작된 7년 여 동안에 예멘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마약을 수출하는 40여개의 밀수 조직들이 정부 단속으로 와해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도 예멘정부군은 이 지역에서 밀수업자들에게서 압수한 1100kg의 해시시와 8000여개의 마약 환약등을 불태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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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리화나보다 강력한 해시시 7개월간 적발후 소각
예멘 내전 7년 동안 마약조직 40여개 해산시켜

[제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아람코 석유저장시설에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화재는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 발생했다. 2022.03.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정부군이 국경지대인 하자 주에서 7개월 동안 압수한 해시시 무려 1558kg을 수거해 소각했다고 24일(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는 북서부 하자 주에서 압수한 이 불법 밀수 마약을 정부군이 점령 중인 미디 시에서 법원과 검찰, 보안군 관련자들의 입회 하에 불태워 없앴다고 밝혔다.

해시시는 주로 인도에서 재배하는 대마초의 일종으로, 카나비 꽃에서 추출해 만들며 마리화나보다 더욱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정부의 유누스 이브라힘 아흐메드 제5지역 군사령관은 현장에서 신화통신 기자에게 " 오늘 우리가 소각한 1558kg의 해시시는 지난 7달 동안 마약 밀매업자들에게서 압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멘 내전이 시작된 7년 여 동안에 예멘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마약을 수출하는 40여개의 밀수 조직들이 정부 단속으로 와해되었다고 전했다.

예멘의 하자 지역은 사우디 아라비아 영토, 홍해와 접근성이 좋아서, 전쟁터 예멘으로부터 사우디로 마약을 밀수하는 중요한 기지가 되어 있었다.

지난 3월에도 예멘정부군은 이 지역에서 밀수업자들에게서 압수한 1100kg의 해시시와 8000여개의 마약 환약등을 불태운 적이 있다.

예멘은 지난 2014년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족 반군이 사우디 아라비아가 후원하는 예멘 정부를 수도 사나에서 몰아내고 북부지역을 점령했다. 그 이후로 예멘은 심각한 내전이 계속되면서 기아와 난민의 나라가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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