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로 187km '제설작업 중점관리 책임제' 시행

최해민 2022. 10.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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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주요 도로 187㎞ 구간에 책임자와 투입 장비를 사전 배치하는 '중점 관리도로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인시 관계자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며 "폭설 시엔 자택이나 점포 앞은 직접 눈을 치워주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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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주요 도로 187㎞ 구간에 책임자와 투입 장비를 사전 배치하는 '중점 관리도로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겨울 제설작업 모습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시는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상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 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중점관리 도로는 폭설 시 눈길 사고가 예상되는 고갯길, 응달 구역, 터널 입구 등 38개 노선 187㎞이다.

이곳에는 제설 차량 117대와 굴착기 14대, 제설제 살포기 125대 등 장비를 사전에 배치해 제설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처인구 1곳, 기흥구 3곳, 수지구 2곳에 전진 기지를 마련해 친환경 제설제 1만4천500t을 비치하기로 했다.

시는 강설 예보에 따라 적설량 1㎝ 미만은 사전 대비단계, 1∼5㎝는 1단계, 대설주의보 발령 시 혹은 적설량 5㎝ 이상 시 2단계, 대설경보와 적설량 20㎝ 이상 시 3단계로 구분해 비상대비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상습 결빙 도로구간 18곳에 염사 분사장치를, 9곳엔 도로 열선을 설치, 결빙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며 "폭설 시엔 자택이나 점포 앞은 직접 눈을 치워주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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