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어린이 보육재단 50억 출연안' 또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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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부터 세 차례 부결된 전남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출연동의안이 또다시 부결됐다.
25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광양시는 이번 임시회에 50억 원 규모의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2023년 예산 출연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번 출연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당분간 기금을 통한 어린이 보육재단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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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부터 세 차례 부결된 전남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출연동의안이 또다시 부결됐다.
25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광양시는 이번 임시회에 50억 원 규모의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2023년 예산 출연 동의안'을 제출했다.
해당 동의안은 지난 8대 시의회에서 세 차례 제출됐지만 번번이 부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존 100억 원 규모를 50억 원 규모로 축소했음에도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광양시는 보육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금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지만 기금을 통한 재단 운영은 예산 심의를 받는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의회의 간섭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는 게 시의회의 입장이다.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한 설명도 없이 동의안만 제출한 것도 지적사항으로 손꼽혔다.
이번 출연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당분간 기금을 통한 어린이 보육재단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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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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