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 결석허용' 늘어날까'.. 교육부 토론회 주최

교육부, 25일 학교체육 공개토론회

학생선수 출석인정제 논의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학생선수 학습권 보호제도 개선을 위한 ‘2022년 2차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교육부가 올해 말까지 내놓을 학생 선수 ‘출석인정제’ 등이 논의된다. 학생 선수 출석인정제는 학생선수가 대회·훈련 참가를 위해 결석하는 경우 이를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과도한 훈련·대회 참가에 따른 수업 결손을 막고자 인정 일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과, 학생선수의 운동권을 보장하려면 인정 일수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고려대 인적자원개발(HRD) 정책연구소 이경호 연구교수가 그간 연구된 출석인정제의 추이와 현황을 토대로 장점과 단점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에 출석인정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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