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온라인서 남녀 '마약 약속'..유튜버 신고로 딱 걸렸다

박수현 기자, 김도엽 기자 2022. 10. 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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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고 대마를 소지한 채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의 집으로 찾아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빌라 앞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있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가 대마 추정 물질을 소지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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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마약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고 대마를 소지한 채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의 집으로 찾아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빌라 앞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있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온라인상에서 '술을 함께 마시거나 마약을 하자'는 글을 보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상대가 지정한 장소에 나갔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가 대마 추정 물질을 소지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A씨의 차량에는 알약도 있었으나 마약류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현장에서 압수된 소량의 대마 추정 물질과 A씨의 소변, 모발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 사건의 신고자는 유튜버로 알려졌다. 해당 유튜버는 시청자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서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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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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