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앙아시아 5개국에 엑스포 유치 홍보

박형준 시장-5개국 장관 회담..유치지지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이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대표단 등과의 환영만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등 유치 교섭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5개국 외교장관과 대표단, 주한공관장 등은 이날 개최한 '2022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해 보건, 디지털사업, 관광, 환경, 경제안보 등 분야별 세션을 통해 상호이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박 시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박 시장은 회담에서 5개국 장관과 산업, 교육, 에너지, 농림수산, 교통 등 분야 협력강화와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부산시는 이번 양자회담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심화는 물론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의 대전환 시기 기후위기 등 세계인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4일에는 5개국 대표단, 정부 관계자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 초청해 환영만찬을 가지며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공유하고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이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박 시장도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의미와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 부산시의 유치역량 등을 홍보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부산의 발전 경험을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유하고 기후위기 등 세계인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고민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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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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