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찰청 총경 이상 '여경 0명'..유리천장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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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경찰청이 총경 이상 고위급 간부 중 여성 경찰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유리천장 경찰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인천 부평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총경 이상 경찰 중 여성 경찰이 단 한명도 없다.
반면, 경기북부경찰청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여성 총경 비율이 매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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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와 경북경찰청이 총경 이상 고위급 간부 중 여성 경찰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유리천장 경찰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총경은 일반직공무원의 직급으로 환산하면 4급에 해당하는 고위직으로 경찰서장과 지방청 과장이 이에 해당한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인천 부평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총경 이상 경찰 중 여성 경찰이 단 한명도 없다.
경북은 총경 현원이 35명임에도 여경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세종·충북경찰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 경기북부경찰청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여성 총경 비율이 매해 증가했다. 올해는 총경 현원 31명 중 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도 경찰청 중 여경이 배치된 가장 높은 직급은 경무관으로 서울과 광주에 각각 한명씩 있다.
올해 총경 이상 간부의 총 현원은 753명으로 이중 여경은 36명으로 5%에 그쳤다.
이 의원은 "여성 경찰 실무자는 매해 느는데 고위직 여성 경찰 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경찰 조직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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