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인생 이야기..'로즈 할머니의 인생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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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에 캐나다로 혼자 떠난 어학연수.
캐나다에서 '로즈'라는 영어 이름을 얻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어느덧 70대가 된 전석순(71·여) 씨.
'로즈 할머니의 인생 정원'은 삶 이야기, 평범한 이야기를 70대 할머니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하고 싶은게 많고 나만의 인생 정원에서 날마다 새로운 향기와 빛깔을 품은 '로즈'를 꿈꾸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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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석순 씨 소소한 인생 이야기…56세에 캐나다로 이민
70여 개국 누비고도 아직도 도전 멈추지 않는 삶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56세에 캐나다로 혼자 떠난 어학연수. 캐나다에서 ‘로즈’라는 영어 이름을 얻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어느덧 70대가 된 전석순(71·여) 씨.
그의 삶을 담은 에세이 ‘로즈 할머니의 인생 정원(반달뜨는꽃섬, 1만5000원)이 우리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한다.
‘로즈 할머니의 인생 정원’은 삶 이야기, 평범한 이야기를 70대 할머니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하고 싶은게 많고 나만의 인생 정원에서 날마다 새로운 향기와 빛깔을 품은 ‘로즈’를 꿈꾸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지금껏 70여 개국을 누비며 겪은 다양한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어 다소 특별하기도 하다. 나이가 들었어도 현지인 친구를 사귀어 보는 용기와 여행지에서 겪은 특별한 경험을 통해 들여다본 삶의 스펙트럼은 너무 다채롭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주위에 흔히 볼 수 있지만 남들과 다른,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저자 전석순씨는 “인생은 내가 가꾸기 나름인 정원이다. 삶은 그저 살아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무언가에 도전하고 그 자체를 즐기는 열정으로 삶을 가꾸어 왔고 70대의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되돌아보고자 소소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70대이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다"는 저자는 "시간과 체력이 될 때까지 새로운 곳으로 떠나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여행 떠나기 전에는 설레고 돌아와서는 경험했던 모든 것들이 추억으로 마음속에 저장되니 마음이 늘 부자. 마음속에 저축을 많이 했기에 써도 써도 잔고는 넘쳐난다”고 했다.
이 책은 저자의 손녀가 표지 드로잉을 하고 가구 디자이너인 아들의 가구 작품 사진을 삽입, 딸은 편집, 교열 작업을 담당해 책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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