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 中企, 공동물류 활용 물류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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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수출기업협회가 선복 확보난과 고(高) 운임 문제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 수출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공동 장기 운송계약(Service Contract)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상헌 한국무역협허ㅚ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평균 30%가량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공동구매와 유사한 사업 특성상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수록 혜택이 더 커지는 다다익선(多多益善) 형 구조인 만큼 지역의 보다 많은 수출 기업들이 참여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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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수출기업협회가 선복 확보난과 고(高) 운임 문제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 수출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공동 장기 운송계약(Service Contract)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장기 운송계약은 대기업에 비해 화물량이 적어 선사와의 직접 협상이 불가능한 중소·중견 화주들의 물량을 모아 운임 협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선복 확보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등록업체이자 다수의 자체 다목적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물류전문사인 케이로지㈜와 연계해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수출기업협회는 지난 8월 '공동 장기 운송계약 활용, 지역 수출기업 선복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50여개 수출 기업이 참가했다.
이중 약 30개사가 경쟁력 있는 컨테이너 운임을 적용받고 실제 선적까지 이뤄지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경북 군위 소재 화섬 업체인 T사는 미국 수출 시 기존 대비 약 20%의 컨테이너 운임을 절감했다.
또 대구에서 제지용 약품을 수출하는 M사는 중국 수출 물량에 대해 기존 대비 40%가량의 낮은 운임으로 선적이 가능했다.
이상헌 한국무역협허ㅚ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평균 30%가량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공동구매와 유사한 사업 특성상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수록 혜택이 더 커지는 다다익선(多多益善) 형 구조인 만큼 지역의 보다 많은 수출 기업들이 참여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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