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지 않는 유리천장'..충북 경찰 총경 이상 여경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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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총경급 이상 고위직에 여성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25일 국회 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경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8월 기준) 충북경찰청 총경 현원 18명 중 여경은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총경 이상 고위직에 여경이 한 명도 없는 지역은 충북을 비롯해 대구·울산·세종·경북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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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경찰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총경급 이상 고위직에 여성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25일 국회 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경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8월 기준) 충북경찰청 총경 현원 18명 중 여경은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총경은 일반직 공무원 직급으로 따지면 4급에 해당하는 고위직이다. 경찰서장과 청 과장급이 속하는 계급이다. 총경보다 높은 계급인 경무관 여경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경 이상 고위직에 여경이 한 명도 없는 지역은 충북을 비롯해 대구·울산·세종·경북 5곳이다.
반면 여성 총경 비율이 매해 증가하는 곳도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여성 총경 비율이 매년 증가,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원 31명 중 7명(23%)이 여경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서울과 광주에는 경무관 계급 여경이 각 1명씩 배치돼 있다.
이 의원은 "여경 실무자는 매년 느는데 고위직 비율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경찰 조직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총경 이상 간부직 총 현원은 753명이다. 이중 여경은 36명(5%)에 불과하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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