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아빠로" 국내 최대 성매매 사이트 운영자 曰

홍수현 2022. 10. 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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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최후 진술에서 "기회를 주시면 자랑스러운 아빠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A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밤의 전쟁'을 포함 성매매 알선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성매매 업소 7천여 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약 17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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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70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최후 진술에서 "기회를 주시면 자랑스러운 아빠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필리핀에서 도피중이던 국내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를 운영한 피의자 A씨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 A 씨는 공범이 별건으로 검거되자 필리핀으로 이미 도주(2016년)한 상황이었고, 필리핀 현지에서 공동운영자가 검거(2019년 8월)되었음에도 계속해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사진=뉴시스]

지난 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량 판사 심리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밤의 전쟁' 운영자 40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A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법에 위배되는 일을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은 없다. (범행을) 정당화한 점을 반성한다"며 "기회를 주시면 자랑스러운 아빠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8천여만원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밤의 전쟁'은 회원수만 약 7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성매매 알선 사이트다.

A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밤의 전쟁'을 포함 성매매 알선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성매매 업소 7천여 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약 17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16년 필리핀으로 도주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9월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7월 국내로 송환됐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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