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40대 탈북민, 아파트서 백골 상태 발견

김이현 2022. 10.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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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40대 여성 탈북민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25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양천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여성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계약 갱신 시한이 다가왔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가 강제 퇴거 절차를 위해 A씨 집을 방문했고, 시신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02년 입국한 탈북민으로, 과거 성공한 정착 탈북민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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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겨울옷 입고 있어…지난 겨울 사망 추정

서울 한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40대 여성 탈북민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 한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40대 여성 탈북민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25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양천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여성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계약 갱신 시한이 다가왔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가 강제 퇴거 절차를 위해 A씨 집을 방문했고, 시신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겨울옷을 입고 있어 지난 겨울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으로 수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2002년 입국한 탈북민으로, 과거 성공한 정착 탈북민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에서 탈북민 정착을 돕는 전문 상담사로도 일하다가 2017년 말부터 상담사 일을 그만두고, 지인과 연락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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