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 고의사고 내고 보험금 3억원 편취한 부부사기단 검거

강교현 기자 2022. 10.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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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동안 22차례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49)와 아내 B씨(42)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4년여 동안 전주시 일대에서 고의로 22차례 교통사고를 낸 뒤 3억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부당 수령한 보험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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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5명..교통법규 위반 차량 범행 표적
ⓒ News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수년동안 22차례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49)와 아내 B씨(42)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이들 부부와 함께 범행한 일당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4년여 동안 전주시 일대에서 고의로 22차례 교통사고를 낸 뒤 3억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더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 등 수입에 비해 과다한 보험에 가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고를 내는 과정에서 승용차 2대를 번갈아 이용하며, 지인 등을 동승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부당 수령한 보험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누구나 쉽게 보험사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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