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타운, '아바타 가수' 본선 진행..2라운드 진출자 10명 경합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아바타 가수 이벤트 참가자들의 무대를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즐기며 응원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은 자사 소셜AI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타운을 통해 진행되는 '아바타 가수' 이벤트 본선 2라운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선 사전 참가 신청 1700여 명의 지원자들 중 본선 2라운드 진출자들은 총 10명이다. 이들은 마인드로직 아바타 가수 운영팀의 내부 심사와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한 대중 평가 등을 통해 2라운드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바타 가수는 오픈타운의 3D 아바타 및 콘텐츠 기능을 활용해 노래를 불러 참여하는 메타버스 싱어 콘테스트다. 개인의 얼굴이나 신상 노출 없이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다. 

별도의 장비를 구비하지 않고 모바일 디바이스만으로 3D 아바타와 가상공간을 반영한 숏폼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출자들의 경합 과정은 11월1일부터 이틀 간 오픈타운 앱 내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무대로 생중계된다. 오픈타운 유저라면 누구나 앱 내 '파티' 탭에서 실시간으로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를 감상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할 수 있다.

본선 2라운드부터는 오픈타운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 채널에서의 대중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결승 진출 여부를 가려,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재미를 더한다는 게 마인드로직 측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등과 3등은 각각 상금 50만원과 20만원을 수여한다. 

음악적 역량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참가자들에게는 인기상을 부여,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예선 참여 영상은 현재, 오픈타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진욱 마인드로직 공동대표는 "아바타 가수 대회는 단순히 가창력을 드러내는 이벤트가 아닌, 자신의 외모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자유롭게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오픈타운 내에서 누구나3D 아바타를 활용해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 메타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신규 기능 및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