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흉년' 속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선방..31억여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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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2022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열흘간 열린 '2022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흥행 속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중 대추 등 농·특산물 31억8983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온라인축제 프로그램에 73만377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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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2022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열흘간 열린 '2022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흥행 속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중 대추 등 농·특산물 31억8983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액 76억7847만원보다 45억여원 정도 줄었다. 올해 대추 작황이 최악의 흉년인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온라인축제 프로그램에 73만377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축제를 열지 못하게 된 군은 온라인 장터를 개설했다.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튜브 홈쇼핑, TV 홈쇼핑, 택배 주문,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축제 프로그램인 랜선 버스킹 '대추나무 랜선 걸렸네'와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을 통해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군청 앞 주차장에 결초보은 농특산물 한마당장터와 관광명소, 주요 도로변 등 27곳에 자율 판매장은 대추를 사러 온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최재형 군수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대추 생산량이 급감했지만 군민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대추축제가 전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라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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