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맞춤형 돌봄..강릉시, 치매전담 종합요양시설 건립

핵심요약

125억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2024년 8월 준공 목표…145명 수용

공립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 투시도. 강릉시 제공

최근 치매환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립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한 돌봄 환경을 비롯해 전문인력 배치로 인지기능 유지, 문제행동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강릉시는 총 사업비 125억 원을 들여 내곡동 산17 외 1필지에  연면적 3227.4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공립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지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건립할 요양시설에는 침실(1,4인실), 치매전담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사무실, 식당 등의 공간을 마련한다. 노인요양시설 100명(치매전담 32명, 일반 68명), 주야간보호시설 45명(치매전담 20명, 일반 25명) 등 총 145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 등 선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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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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