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 우크라 '더러운 폭탄' 사용 가능성은 잘못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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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쓸 수 있다는 러시아 주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4일 저녁 트위터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과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더러운 폭탄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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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쓸 수 있다는 러시아 주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4일 저녁 트위터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과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더러운 폭탄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이를 확전의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변함없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적었다. 더러운 폭탄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물질을 채운 무기다. 이 폭탄이 터지면 넓은 지역이 방사성물질로 오염된다.
앞서 23일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영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국방장관과 전화 회담을 한 내용을 텔레그램으로 전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세 나라에 전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프랑스, 영국 정부는 23일 이러한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세 나라는 공동성명에서 이러한 전화 회담이 “쇼이구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우크라이나가 자기 땅에 더러운 폭탄을 쓸 준비를 한다는 러시아의 명백하게 잘못된 주장을 거부했다”고 밝힌 것이다.
베를린/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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