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낵 영국 총리 오늘 취임..찰스 3세 승인 첫 총리

김서영 기자 2022. 10.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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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내정자. 로이터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내정자가 25일(현지시간) 57대 총리로 정식 취임한다.

영국 총리실은 수낵 내정자가 25일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알현한다고 24일 밝혔다. 내각제인 영국에서는 국왕이 총리 내정자를 만나 내각을 구성하라고 요청한 뒤 취임을 승인한다. 수낵 내정자는 오전 11시35분쯤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앞에서 취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수낵은 24일 단독 후보로 보수당 대표 및 총리 내정자가 됐다. 지난달 8일 영국 군주로 등극한 찰스 3세가 승인한 첫 총리가 된다.

리즈 트러스 총리는 오전 9시 마지막 내각 회의를 하고 오전 10시15분 총리실 밖에서 연설한 뒤 버킹엄궁으로 가서 찰스 3세에게 사임을 보고한다.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6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고 엘리자베스 2세를 알현한 뒤 총리로 임명됐다. 여왕은 이틀 뒤 서거했고 트러스 총리는 여왕이 재위 70년간 거쳐 간 15번째 총리가 됐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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