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 조류지 야생조류 분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충남이어 두번째

박용근 기자 2022. 10.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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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가금류 사육단지에 대한 방역 실시 장면. 경향신문 자료사진

전북도는 지난 10월 20일 부안 계화 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최종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이후 2주만에 전북지역 야생조류에서 진단된 것이다.

전북도는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500m내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또 10km 이내 반경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정밀검사 및 소독 강화조치를 21일 동안 실시키로 했다.

전북도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에 따라 도내 철새도래지 10개소 주변 3km 주변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철저한 소독, 축사 입구 신발소독조 소독액 매일 교체 등과 같은 차단방역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AI 의심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1588-4060)에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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