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맛 납니다" 3년 만에 굴 풍년..본격 수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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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굴이 제철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집단폐사 등으로 생산량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피해가 거의 없어서 굴 풍년이 기대됩니다.
[김필아/굴 박신장 노동자 : (상태가) 좋아요. 올해는 알이 괜찮네요. 올해는 진짜 수확을 많이 해서, (일하는) 아주머니들 전부 부자 되면 좋겠어요.]
본격 수확에 들어간 남해안 굴은 내년 6월까지 생산해, 전국에 1만 4천 톤 정도 공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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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안 굴이 제철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집단폐사 등으로 생산량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피해가 거의 없어서 굴 풍년이 기대됩니다.
KNN 황보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도착한 남해안 굴 양식장, 아침 일찍부터 분주합니다.
바닷속 양식줄을 끌어올리니, 묵직하게 달린 굴이 계속 올라옵니다.
폐사한 굴은 거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습니다.
제 옆을 보시면 수확한 굴이 담겨 있는 자루들이 있습니다.
4시간여 동안 700kg 정도 나가는 자루 30개가 가득 찼습니다.
지난해보다 자루 채워지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생산량이 그만큼 늘어난 것입니다.
[김봉환/굴 양식장 운영 : 두어 해, 계속 (굴이) 죽다 보니까 일하는 재미도 잘 안 나고 이랬었는데, 일이 좀 바빠지는 거 보니까 일 할 맛은 좀 납니다.]
수확한 굴이 도착하는 곳은 굴껍질을 까는 박신장, 들어오는 굴이 많으니 작업자들도 일할 맛이 납니다.
[김필아/굴 박신장 노동자 : (상태가) 좋아요. 올해는 알이 괜찮네요. 올해는 진짜 수확을 많이 해서, (일하는) 아주머니들 전부 부자 되면 좋겠어요.]
굴 풍년을 기원하며 초매식과 함께 본격적인 굴 경매도 시작됐습니다.
벌써부터 시장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위판량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가격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홍태/굴수하식수협 조합장 : 금년에는 우리 어업인들이 고생해서 굴을 잘 키워서 오늘 날짜에 초매식을 하게 돼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고….]
본격 수확에 들어간 남해안 굴은 내년 6월까지 생산해, 전국에 1만 4천 톤 정도 공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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