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마지막 주 여론조사..룰라, 보우소나루에 5~7%p 우위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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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와 관련해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을 상대로 5~7%의 우위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PEC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 3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43%에 그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상대로 7%포인트(p)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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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뉴스1) 최서윤 기자 = 오는 30일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와 관련해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을 상대로 5~7%의 우위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PEC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 3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43%에 그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상대로 7%포인트(p) 우위를 보였다. 오차범위는 ±2%p다.
또한 아틀라스·인텔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 52.0%, 보우소나루 46.2%로, 룰라 전 대통령이 5.8%p까지 격차(오차범위 ±1%p)를 벌렸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는 룰라 51.1%, 보우소나루 46.5%로 4.6%p 차이였다.
아틀라스인텔의 안드레이 로만 대표는 "이번 조사는 룰라에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일요일인 전날(23일) 발생한 호베르투 제퍼슨 사건 이후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제퍼슨은 전 하원의원 출신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최측근인데, 대법관 모욕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이를 집행하려는 경찰을 공격해 2명의 경찰관을 다치게 하고 수감된 상태다.
이날 브라질 일간지가 일제히 이 사건을 1면에 대서특필하면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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