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가 있는 도쿄처럼"..강남구청 신청사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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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대치동 세텍 부지에 신청사가 포함된 행정복합 문화타운(G-PLEX)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행정복합 문화타운 건립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행정문화복합타운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다.
조 구청장은 당선 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민을 위해" 행정복합문화타운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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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텍 부지에 행정복합 문화타운 조성 움직임
행정복합 문화타운 건립 검토 위한 용역 착수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남구가 대치동 세텍 부지에 신청사가 포함된 행정복합 문화타운(G-PLEX)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행정복합 문화타운 건립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행정문화복합타운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다. 조 구청장은 당선 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민을 위해" 행정복합문화타운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다.
강남구의 현 청사는 다른 구에 비해 낡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서들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뿔뿔이 흩어져있기에 업무를 봐야하는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 모두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1975년에 지어진 조달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 중이라 시설 또한 많이 낙후됐다. 주차장은 120면 규모로 민원인들을 충족하기엔 협소하다.
강남구 관계자는 "한참을 기다리다가 차를 대고 민원을 보려고 하는데 (부서들이 분산돼) 정작 가야할 곳이 아닌 경우가 많다. 민원인들이 많이 힘들어하신다"고 말했다.
예산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강남구는 청사 건립 기금으로 2500억원 가량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신청사로 구상 중인 세텍 부지가 구가 아닌 서울시 소유이기에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는 행정절차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세택부지와 현재 구청 자리인 구유지를 등가교환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등가교환이 여의치 않다면 국기원 부지를 함께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새 청사의 기능은 단순한 행정 업무 처리에 국한하지 않을 생각이다. 주변에 공원, 전망대 등을 함께 만들어 구의 '랜드마크'로 키워보겠다는 것이 강남구의 구상이다.
롤모델 중 하나가 도쿄도청이다. 1988년 4월 착공해 2년 6개월의 공사를 거쳐 탄생한 도쿄도청은 1청사(48층)·2청사(34층)와 도의회(7층) 건물로 나뉜다. 전망대에 오르면 도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논의가 필요하지만, 주민 문화 등을 포함한 여러 시설들을 함께 마련한다는 깃이 구의 생각이다. 비슷한 모델 중 하나가 도쿄도청"이라면서 "열린 자세로 서울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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