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 "새로운 10년도 '미래세대&창의성' 아낌없는 지원"
조진호 기자 2022. 10. 25. 07:00
창립 10주년 'NCC2022' 성료
엔씨소프트가 체계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NC문화재단은 창립 이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프로젝토리’ ▲구어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나의AAC’ ▲동화책 출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 중 ‘프로젝토리(Projectory)’는 NC문화재단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프로젝트’와 ‘실험실’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토리는 아이들이 자율적인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은 프로젝토리 설립 이유에 대해 “게임 회사로서 사회 환원과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왔다”며 “소외 계층의 아이들도 창의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 등 유명 연사들도 프로젝토리의 설립 이유와 방향성, 미래 세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폴 킴 부학장은 프로젝토리를 실리콘 밸리의 초고급 초등학교에 비유하며 “프로젝토리가 확장되면 공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광형 총장은 창의성은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이사장은 특히 “창의성 교육이라는 것은 소외계층이나 아이들에게는 더욱 기회가 덜 주어지는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해서 창의성이 중요해질 텐데 더욱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현재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토리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하는 고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C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편견 해소, 다양성 존중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동화책을 출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의 공립 및 소규모 민간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1700여곳에 4000여권의 그림책을 기증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 NC문화재단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모바일 앱 서비스 ‘나의AAC’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현재까지 12만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 되어 국내 앱 마켓 해당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지장애인을 위한 그림 상징 표지판을 제작·배포하고, 특수교사 커뮤니티와 관련 학회를 후원하는 등 AAC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NC문화재단은 설립 후 지난 10년간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치열한 고민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게임 회사를 운영하면서 인공지능(AI)이나 기계가 할 수 있는 일보다 사람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창립 10돌을 맞은 NC문화재단이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화두 삼아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
NC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20~21일 개최한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 2022)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와 계획을 밝혔다.
창립 10돌을 맞은 NC문화재단이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화두 삼아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
NC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20~21일 개최한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 2022)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와 계획을 밝혔다.
■ ‘프로젝토리’ 통한 창의성 교육 환경 구축
엔씨소프트가 체계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NC문화재단은 창립 이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프로젝토리’ ▲구어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나의AAC’ ▲동화책 출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 중 ‘프로젝토리(Projectory)’는 NC문화재단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프로젝트’와 ‘실험실’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토리는 아이들이 자율적인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은 프로젝토리 설립 이유에 대해 “게임 회사로서 사회 환원과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왔다”며 “소외 계층의 아이들도 창의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 등 유명 연사들도 프로젝토리의 설립 이유와 방향성, 미래 세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기울어진 운동장’ 막기 위해 사업 확대
폴 킴 부학장은 프로젝토리를 실리콘 밸리의 초고급 초등학교에 비유하며 “프로젝토리가 확장되면 공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광형 총장은 창의성은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이사장은 특히 “창의성 교육이라는 것은 소외계층이나 아이들에게는 더욱 기회가 덜 주어지는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해서 창의성이 중요해질 텐데 더욱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현재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토리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하는 고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양한 방면에서 치열한 고민 계속”
NC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편견 해소, 다양성 존중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동화책을 출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의 공립 및 소규모 민간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1700여곳에 4000여권의 그림책을 기증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 NC문화재단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모바일 앱 서비스 ‘나의AAC’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현재까지 12만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 되어 국내 앱 마켓 해당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지장애인을 위한 그림 상징 표지판을 제작·배포하고, 특수교사 커뮤니티와 관련 학회를 후원하는 등 AAC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NC문화재단은 설립 후 지난 10년간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치열한 고민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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