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코트라 경제통상투자 '맞손'..글로벌화↑

이현재 하남시장-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24일 하남 기업 투자유치 확대 및 수출기업 무역 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과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24일 하남 기업 투자유치 확대 및 수출기업 무역을 지원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현재 시장은 업무협약에서 “하남시는 한류문화영상단지인 미사섬‘K-스타월드’와 캠프콜번, 위례골프장 등 주요 개발 사업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가 산업-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정보 공유와 함께 하남시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적극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에대해 “하남에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 유치와 함께 해외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강화해 하남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남시는 내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 편성하는 등 KOTRA와 협력을 통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개척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하남시 관내 기업 수출과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하남시는 9월27일 투자유치단을 발족한데 이어 이번 KOTRA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문 지원체계를 갖추는 등 자족도시 건설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하남시 측은 이현재 시장과 주기용 투자유치단장 및 박봉규 위원, 문양수 하남시기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KOTRA에선 유정열 사장을 비롯해 투자유치실장 및 각 분야 팀장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