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 '망월, 달빛의 노래'..11월11~1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이수민 기자 2022. 10. 2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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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은 11월11일 오후 7시30분, 12일 오후 3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제57회 정기공연 창극 '망월, 달빛의 노래'를 선보인다.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우리의 가족, 이웃들이 현시대를 살아가며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와 말하지 못한 진실, 그들의 현실이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함께 공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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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가족 이야기
광주시립창극단 제57회 정기공연 창극 '망월, 달빛의 노래' 포스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2022.10.25/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립창극단은 11월11일 오후 7시30분, 12일 오후 3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제57회 정기공연 창극 '망월, 달빛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극으로 민주투사들의 영웅담이 아닌 희생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 이름에 담긴 '망월(望月)'은 '달을 바라보다'는 뜻과 '보름달'을 의미해 시간과 공간적인 의미를 담았다. 또 기다림과 그리움, 꿈과 희망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어 가족들이 5·18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시각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영상이 아닌 작화를 활용해 만남의 공간, 기억의 공간, 새로운 생명의 공간을 표현했다.

또 기존 다양한 작품들이 5·18민주화운동 민주투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공연은 그들의 가족과 이웃들에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족을 잃고 남겨진 부모와 배우자, 자녀들이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와 삶을 극으로 전개한다.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우리의 가족, 이웃들이 현시대를 살아가며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와 말하지 못한 진실, 그들의 현실이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함께 공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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