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권발급 창구 '북새통'..1월 646건→10월 4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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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가들이 코로나19 완화 정책으로 굳게 닫았던 빗장을 풀면서 제주지역 여권 발급도 급증하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10월21일 도내 여권발급 건수는 1만8510건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여권발급 건수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 이후 늘기 시작했다.
제주지역 여권 발급건수가 월 2000건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4953건) 이후 지난 5월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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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가들이 코로나19 완화 정책으로 굳게 닫았던 빗장을 풀면서 제주지역 여권 발급도 급증하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10월21일 도내 여권발급 건수는 1만8510건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여권발급 건수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 이후 늘기 시작했다.
1월과 2월 각각 646건과 623건에 불과했지만, 3월 1071건, 4월 1051건에 이어 5월 2024건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여권 발급건수가 월 2000건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4953건) 이후 지난 5월이 처음이다.
이후에도 6월 2481건, 7월 2302건, 8월 2135건, 9월 2699건 등 5개월 연속 월 2000건을 웃돌았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여권발급 건수가 회복됐다.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여권발급 건수는 3038건이다. 주당 1000건 이상 발급되면서 10월 한달 발급 건수는 4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정부가 국내 입국시 코로나 검사를 폐지한 데다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로 걸어 잠갔던 방역 빗장을 앞다퉈 풀면서다.
특히 일본 정부가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여행을 전면 허용했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해외여행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던 것에 보상심리가 있는 것 같다"며 "제주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 전세기도 잇따라 취항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여권 발급은 2018년 5만9264건, 2019년 5만4210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한해 5만~6만건 정도였다. 그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2020년 1만370건, 2021년 5384건으로 급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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