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수요 급증' 강원 신용대출 감소에도 총 가계대출 되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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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여파로 최근 1년간 강원도 내 신용대출 등이 8700억 원 넘게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강원 총 가계대출은 오히려 증가, 도내 부채규모는 여전히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강원도 예금취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중 기타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잔액은 12조9924억 원으로 전년 동월(13조8654억 원)보다 8730억 원(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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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금리인상 여파로 최근 1년간 강원도 내 신용대출 등이 8700억 원 넘게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강원 총 가계대출은 오히려 증가, 도내 부채규모는 여전히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강원도 예금취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중 기타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잔액은 12조9924억 원으로 전년 동월(13조8654억 원)보다 8730억 원(6.3%) 감소했다.
기타가계대출은 무담보 신용대출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오른 금리로 부채부담이 커졌고, 정부 대출규제 등으로 도내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규모가 축소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영향에도 최근 1년 사이 도내 예금취급 금융기관의 총 가계부채는 되레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8월 기준 해당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 총 잔액은 23조4292억 원으로 전년 동월(23조2073억 원)보다 오히려 2219억 원(1.0%) 많은 규모다.
집단대출과 전세자금 수요 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의 영향 때문이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가계대출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주택담보대출만 그 규모가 최근 1년간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기준 도내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10조4368억 원으로 전년 동월(9조3419억 원)보다 무려 1조949억 원(11.7%) 늘었다.
한은 강원본부 관계자는 <뉴스1>에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자금과 집단대출(중도금 등), 전세대출 3가지로 구성되는데, 특히 지난 8월 경우엔 강릉지역에서 중도금 대출이 실행된 부분이 있다”면서 “또 작년 도내 분양한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등이 실행돼, 최근 금리나 거시경제와 무관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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