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 학습권 보호 강화..출석인정제·최저학력제 개선방안 논의

교육부, 오늘 2차 학교체육 공개토론회
학교체육포털 누리집에 자료집 공개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학생선수 학습권 보호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2차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학교체육 현안 중심의 공개토론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열린 1차 공개토론회에서는 '건강체력증진과 학생선수 인권'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학생선수 학습권 보호제도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학교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적합성 높은 개선방안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이경호 고려대 인적자원개발 정책연구소 연구교수는 학생선수가 대회·훈련 참가의 사유로 결석 시 이를 출석으로 인정하는 출석인정제의 추이와 현황을 토대로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조대연 고려대 교수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과별 일정 성적 기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제도인 최저학력제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그 방향성을 살펴본다.

종합토론에서는 교육·체육계의 전문가, 현장 교원, 감독교사, 학생선수와 학부모 등이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한다. 발표 자료집은 행사 종료 후 학교체육포털 누리집에 공개된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출석인정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