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3% 상승..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지속

신기림 기자 2022. 10. 2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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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대형기술주(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공격적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증시가 계속 올랐다.

빅테크의 어닝을 앞두고 지표 부진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더욱 힘을 받으며 증시는 연이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플랫폼,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의 이번주 실적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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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어닝 앞두고 S&P글로벌 제조업황 부진
뉴욕증권거래소 내부객장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대형기술주(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공격적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증시가 계속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17.06포인트(1.3%) 상승한 3만1499.6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2% 급등해 3797.34로, 나스닥 지수는 0.9% 올라 1만952.6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의 80% 이상이 올랐는데 기술과 헬스케어 종목들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15% 폭락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며 강력한 장악력에 국내 증시가 추락한 때문이다.

빅테크의 어닝을 앞두고 지표 부진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더욱 힘을 받으며 증시는 연이틀 올랐다. S&P글로벌의 10월 제조업황이 위축세를 가리키며 연준이 금리인상폭을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이 실렸다.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11월 금리를 0.75% 올리겠지만 12월 인상폭을 0.5%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이날 금리인상과 관련해 "지금은 내려올 계획을 짜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이스투자카운슬의 피터 투즈 사장은 로이터에 "경제가 둔화하고 연준의 기능이 작동한다는 신호"라며 "연준이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플랫폼,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의 이번주 실적 기대감도 있다. 5대 빅테크의 시가총액이 간판지수 S&P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한다. 이번주 실적을 공개하는 165개 기업들 가운데 단연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로 해외 수익이 얼마나 위축됐을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씨티그룹은 달러가 10% 오르면 S&P500의 주당순이익(EPS)이 15~20달러 줄어든다고 추산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올해 17% 넘게 뛰었다. 골드만삭스는 "환율 역풍이 계속해서 오버행(잠재적 과잉물량)의 매도를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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