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지 재발간 필요"

홍천학연구소, 역사왜곡 제기

▲ 홍천문화원 홍천학 연구소는 24일 잿골체육센터 회의실에서 신영재 홍천군수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천문화원 홍천학연구소는 24일 잿골체육센터 회의실에서 신영재 홍천군수, 주무 부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천학연구소 위원들은 홍천군이 지난 2018년 발간한 홍천군지에 지역 역사를 왜곡한 내용이 게재됐다며 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을 정정한 새로운 군지를 발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군지 재발간에 대한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며 “지금 당장보다는 관련 부처와 신중한 논의와 연구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연구소와 신 군수는 지역내 괘석리 4사자삼층석탑, 양덕원 삼층석탑 등의 보물11점과 관련한 지역 문화재 현황과 군의 관리실태를 거론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또 김효성(조선 세조 때 장수), 용득의(고려 팔만대장경 재판각), 김규식(상해임시정부 부주석), 최승희(일제강점기 때의 세계적 무용가) 등 지역민들로부터 잊혀져 가는 홍천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조명 방안도 논의했다.

연구소는 원활한 지역향토문화 연구를 위한 예산 확대편성, 홍천군 문화, 역사, 관광, 교육 등의 연구용역 발주시 홍천학연구소 우선 수주 등의 방안을 건의했다. 이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