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에볼라 재유행하나..확진자 9명 추가 발생

이유진 기자 2022. 10. 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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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인 루스 아쳉 우간다 보건부장관은 이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돼 이틀 간 총 14명의 에볼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간다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 성명에 따르면 우간다에선 90명 이상의 에볼라 확진자가 발생, 최소 4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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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14명 확진..에볼라로 최소 44명 숨져
지난 2019년 우간다 에볼라 유행 당시 국경을 접한 케냐는 국제공항 내 검진소를 마련했다. 2019. 6. 17.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4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인 루스 아쳉 우간다 보건부장관은 이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돼 이틀 간 총 14명의 에볼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명 중 7명은 앞서 에볼라로 사망한 남자의 가족이고, 나머지는 그 남자를 사설 클리닉에서 치료한 보건직 종사자와 그의 아내라고 아쳉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들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모두 격리 조치됐다며 "확진자는 스스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우간다에선 지난 9월 중부 농촌 지역에서 에볼라가 발병해 이달 앞서 캄팔라로 확산했다. 캄팔라는 인구 160만명이다.

우간다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 성명에 따르면 우간다에선 90명 이상의 에볼라 확진자가 발생, 최소 44명이 숨졌다.

에볼라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숨지는 치명률을 보인다. 주요 증상으로는 근육통, 두통, 인후통, 구토, 설사 등이 있다.

환자의 체액 등으로 전파되는 만큼, 확진자 및 접촉자 추적만이 에볼라의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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