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공 배달앱 출시 100일 만에 9억 실적

가맹점 4400곳..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

전남도는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먹깨비’가 출시 100일 만에 가맹점 4400곳, 거래실적 9억원을 거둠에 따라 매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2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물가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인 도민들에게도 외식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폰 이벤트는 이용자 8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폰을 주는데,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경우 ‘월∼금요일 5000원’, ‘주말 3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경품 이벤트는 전남 방문의 해, 전남쌀 소비 촉진과 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11월20일까지 농협카드로 1회 이상 주문 결제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5명), 전남쌀 10㎏(184명), 1만원 할인 포인트(116명)를 제공한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로는 11월11일까지 먹깨비 앱에서 음식점 이용 후기를 작성하거나 먹깨비 3행시 참여자 중 각각 100명을 추첨해 이용권 1만원을 지급한다.

전남 공공 배달앱 먹깨비는 지난 7월14일 출시해 9억원의 거래 실적을 거뒀다. 공공 배달앱 중개수수료(1.5%)와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6.8∼15.0%)를 비교하면 그동안 소상공인은 최소 4800만원에서 최대 1억2200만원의 영업 이익을 창출한 셈이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