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커피찌꺼기 비료·사료로 재활용

구윤모 2022. 10. 25. 0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동구는 탄소배출 저감 실현을 위해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커피전문점과 협력해 커피박을 분리수거하고 재활용하는 '강동형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구가 올해 6월부터 강동구 관내 커피전문점 600여 곳을 대상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접수한 결과, 커피전문점 380여 곳이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자원순환 체계 구축 목표
2개월 간 업체 200곳서 시범 운영

서울 강동구는 탄소배출 저감 실현을 위해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커피 원두는 0.2%만 추출해 사용한다. 나머지 99.8%인 커피 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버려져 매립·소각된다. 커피전문점은 종량제 봉투를 사야 하고, 구는 소각·매립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구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커피전문점과 협력해 커피박을 분리수거하고 재활용하는 ‘강동형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찌꺼기를 별도로 모아두면 수거업체에서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가져간다. 수거된 커피 찌꺼기는 비료나 사료로 만들어 재활용된다.

구가 올해 6월부터 강동구 관내 커피전문점 600여 곳을 대상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접수한 결과, 커피전문점 380여 곳이 신청했다. 구는 시범적으로 200여 곳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통해 폐기물처리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