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7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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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수호라는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의 날 기념식이 세계평화의 도시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7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6·25전쟁 참전국 외교사절과 육·해·공군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군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 공연은 부산시립합창단 수석 단원들의 이중창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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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수호라는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의 날 기념식이 세계평화의 도시 부산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11개 안장국의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다. 유엔군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 공연은 부산시립합창단 수석 단원들의 이중창으로 꾸며진다.
또 본 행사에 앞서 육·해·공군 장병과 100명의 유엔 서포터즈가 2315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하고, 안장된 전몰장병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직접 전달한다.
행사 직후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국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감사 오찬이 열린다. 감사 오찬은 부산의 평화를 위해 70여 년을 이어온 우호와 협력에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우호협력을 이어가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다.
부산시는 이 자리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지난 70년을 이어온 우호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팬데믹과 기후환경위기 등 인류 공동의 어려움에 대처하면서 인류애를 실현할 원동력이 될 것임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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