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뎅기열 주의보

YTN 2022. 10. 24.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에 걸리면 여행의 모든 일정에 차질이 생깁니다.

여행 전에 예방 접종을 받거나 현지에서 증상이 생길 경우 신속히 치료받는 게 좋을 텐데요.

최근 인도에선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데, 인도 방문객들은 어떤 주의가 필요할까요?

[사무관]

네, 인도에서는 우기가 끝나고 모기떼가 기승을 부리면서 뎅기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고열과 두통, 탈진 증상이 오는 뎅기열은 치사율은 낮지만 감염되면 여행이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합니다.

뎅기열은 예방 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최선인데요.

모기는 해 뜬 후 2시간과 해지기 전 왕성하게 활동하니 이 시간대를 특히 주의하시고요.

외출할 때는 밝은색 긴소매와 긴 바지를 입고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고열이나 두통, 탈진 증상이 있을 때 감기약을 먹고 견디기보다는 초기에 서둘러 병원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재 필리핀은 홍역이 확산 중인데요.

홍역은 뎅기열과 달리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필리핀으로 여행가는 분들은 미리 백신을 맞고 가셔야겠죠?

[사무관]

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약 97% 예방이 가능하니 미리 접종하고 출국하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성인인 경우 4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해야 하는데요.

항체 생성 기간이 최소 2주인 점을 고려해 여행 일정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질병 유행 지역을 여행할 때는 예방 접종은 물론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