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4Q 책임져야 하는 LG 이재도, "나 때문에 진다고 해서, 시도도 안 하는 건.."

손동환 2022. 10. 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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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진다고 해서, 시도도 안 하면 안 된다"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85-66으로 꺾었다.

이재도가 4쿼터를 주도하자, LG는 KT와 간격을 더 벌렸다.

LG가 KT의 추격에 쫓길 때, 이재도의 지배력이 나왔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재도의 4쿼터 활약이 LG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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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진다고 해서, 시도도 안 하면 안 된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85-66으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5할 승률 또한 회복했다. 시즌 전적은 2승 2패.

이재도(180cm, G)의 힘이 컸다. 이재도는 4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다. 3점슛 2개와 미드-레인지 점퍼 2개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재도가 4쿼터를 주도하자, LG는 KT와 간격을 더 벌렸다. 그 결과, 홈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사실 LG가 경기를 패할 때, 이재도의 4쿼터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서울 삼성과 개막전에서는 마지막 레이업슛과 마지막 3점슛을 놓쳤다. 접전 구도를 형성했던 LG는 삼성에 62-65로 패했다.

이재도 지난 21일에 열린 고양 캐롯과 첫 원정 경기에서도 고전했다. 특히, 4쿼터 중반에 그랬다. 캐롯의 함정수비에 제대로 갇혔다. 캐롯의 수비벽에 갇힌 이재도는 턴오버. 쫓아가려고 했던 LG는 너무 쉽게 쓰러졌다. 82-89로 패배.

그러나 KT전은 달랐다. LG가 KT의 추격에 쫓길 때, 이재도의 지배력이 나왔다. LG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이재도가 점수를 만들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재도의 4쿼터 활약이 LG에 승리를 안겼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후 “홈 2연승을 해서 기쁘다. 경기 내용도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10점 차로 좁혀지는 때도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가 초반에 장신 라인업을 사용했는데, (서)민수와 (정)희재형 등이 파울을 적절히 잘 이용하면서 윤기를 잘 막아줬다. 또, 나와 마레이 모두 고비에서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 다행히 득점을 했고, 운 좋게 잘 넘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도가 4쿼터에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던 이유. 아셈 마레이(202cm, C)의 스크린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1쿼터부터 마레이와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기에, 4쿼터에도 마레이와의 합을 100% 신뢰했다.

이재도는 “두 번째 시즌이다 보니,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깊어진 관계가 좋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또, 내가 공격적인 성향이다 보니,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조금 더 마레이를 봐주면, 서로 위력적인 파트너가 될 거다’고 말씀해주셨다. 마레이의 찬스도 조금 더 보려고 한다”며 마레이와의 합을 이야기했다.

그 후 “승부처 가되면,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있다고 본다. 나와 마레이가 공을 많이 가지고 하기에. 나와 마레이가 승부처에서 해줘야 한다고 본다”며 승부처에서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또한, “우리 팀이 두 번을 졌을 때, 내가 실수를 많이 했다. 그렇다고 해서, 시도를 안 하면 안 된다. 나라는 선수는 거기서 멈추는 거다. 시도를 해야 만회를 할 수 있다. 나 때문에 져도 개의치 않으려고 한다”며 승부처에서 계속 시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내가 해야 할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득점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승부처를 만들어나갈 때, 여러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해줬으면 한다”며 여러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꿈꿨다.

이재도의 말처럼, 이재도는 패한 경기에서는 4쿼터에 부진했다. 그러나 패배를 딛고 계속 일어섰다. 그 결과, KT전 4쿼터를 지배했다. LG 또한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재도는 그런 역량을 지닌 선수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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