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차관 "복지·경제 선순환하도록 두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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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취임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도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더 좋은 보건복지 서비스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날 취임사로 "노후 소득 보장과 보육 서비스, 건강보험 등 보건복지 분야에 국가 재정, 건보 재정 등이 약 180조원 가량 투입되고, 그 규모는 앞으로 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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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직 두루 거친 복지부 정통관료.."방역에도 만전 기하겠다"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4일 취임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도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더 좋은 보건복지 서비스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날 취임사로 "노후 소득 보장과 보육 서비스, 건강보험 등 보건복지 분야에 국가 재정, 건보 재정 등이 약 180조원 가량 투입되고, 그 규모는 앞으로 커질 것"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보건복지부 부처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장악력이 높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서 보건복지 정책의 기틀을 잡았고, 이날 복지부 제2차관으로 임명돼 복귀했다.
박 차관은 "모든 국민의 필수 의료를 보장하겠다. 중증·응급분야는 물론 수요 급감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소아·산모 분야에도 관련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보건의료 체계가 지속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 건강보험을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적정하게 이용하고 있는 건강보험 혜택은 유지하면서 부적정한 부분은 보완·개선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의 과제 중 하나로 "코로나19에 국민 일상을 지키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반드시 이루는 것"을 언급하면서 방역 및 의료체계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
또 "보건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각종 현안 못지않게, 미래 지향적인 투자와 육성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박민수 제2차관을 임명하면서 이기일 차관은 1차관으로 임명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8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복수 차관을 두고 있다. 1차관은 복지, 2차관은 건강보험 등 보건 분야를 담당한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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